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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 출판 일지

이런, 홈택스! -계산서를 발급하기 위한 짜증나는 여정

뭔 놈의 인증서가 이다지도 많은지... 홈택스 가입하느라 공인인증서를 3개나 발급 받았다. 휴~

홈택스가 2015년 4월쯤 개편되면서 세금계산서 관리 사이트인 이세로와 통합되었다(고 한다). 나는 예전에 개인 공인인증서로 가입을 해놨던 터라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서 다시 가입을 했는데... 여기서부터 악몽의 서막이... 부들부들

기존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개편하면서는 뭔가 사용자를 세분화해서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게 바꾼 것 같다. 근데 처음 혼자 세무처리까지 하다 보니 대체 어떤 것으로 가입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려서 애를 많이 먹었다.


홈페이지에 나온 대로 사용자를 이렇게 분류해놨다.

1. 개인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

2. 개인사업자 대표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

3. 개인사업자 대표 (사업자번호 공인인증서)

4. 법인사업자 대표 (사업자번호 공인인증서)

5. 세무대리인 (사업자번호 공인인증서

6. 세금계산서 발급 (전자세금용 공인인증서)


1번은 헷갈릴 염려가 없고 영세한(세무대리인 없는) 개인 사업자일 경우 그냥 2번으로 가입하면 된다. 만약 세무대리인이 따로 있을 겨우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사업자등록번호로 발급 받은 공인인증서로 가입을 하면 되겠고. 

그러니까 나 같은 개인 사업자는 개인용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개인 세무와 사업자 세무를 확인하면 된다.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필요 없...음.... (근데 발급받았... 내 4900원!) 그리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출판은 면세업이므로 세금계산서가 아닌 계산서) 세무서에 가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용 보안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건 직접 가야하는 것 같다. 이렇게 해서 로그인 계정이 두 가지 만들어지는 것.

1. 개인+사업 -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

2. 사업+계산서 발행 - 사업자번호 전자세금용 공인인증서(거래 은행의 공인인증센터에서 발급)


휴~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서 계산서 발급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