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은 음악 이야기라서 설명할 내용이 많아요. 책 읽을 때 약간의 진입장벽이 느껴지는 2장입니닷.
저도 모르는 뮤지션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당황하지 말고! 미란다처럼 사전을 찾아주세요!
2. 음악 유전자 없어도 괜찮아
BBC 라디오 채널
BBC 라디오 채널이 참 다양한데 채널마다 주요 시청자의 연령층이 딱딱 나뉘어져 있네요.
대표적인 채널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당.
BBC 라디오 1 : 청년층 대중 가요 및 토크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KBS 제2FM와 비슷)
BBC 라디오 2 : 중장년층 대중 가요 및 토크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KBS 제2라디오과 비슷)
BBC 라디오 3 : 클래식 음악 및 일부 교양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KBS 제1FM과 비슷)
BBC 라디오 4 : 뉴스, 시사, 교양 프로그램. 01:00~05:00(영국시각)에는 BBC 월드 서비스 재송출 (1시에 전환시 영국 국가가 나옴). 핵 전쟁 시 국가상황 확인용으로 쓰일 정도인 국가기간방송임. (대한민국의 KBS 제1라디오와 비슷)
BBC 라디오 5 라이브 : 스포츠 및 뉴스 프로그램.
출처 : 위키백과
BBC 라디오 어플로 방송 듣기는 이 블로그를 참고합시다.
카녜 웨스트
오다 가다 많이 들어본 뮤지션, 카녜 웨스트! 이름 표기가 어렵습니다. 칸예? 카니예? 카녜? 네이버에서만 찾아봐도 지각각이네요.
리아나와 카녜 웨스트와 폴 맥카트니라. 신선한 조합 같아서 노래를 들어봤어요.
틴치 스트라이더
미란다가 신발 브랜드 이름으로 착각한 비운의 아티스트, 틴치 스트라이더! 저도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라서 찾아보니 이력이 신기하네요. 가나의 음악가, 기업인, A&R 맨, CEO인데, 1996년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해요.
픽시 로트가 피쳐링한 틴치 스타라이더의 노래!
토킹 헤즈
18살 미란다가 허세 부리기용으로 듣는 음악이지요. 저도 중딩 때 락음악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락음악을 좋아하지만.. 그때는 락밴드들이 너무나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고딩 때 밴드부에 들어간다는 비하인드가...)
토킹 헤즈는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밴드지만 70년대에 데뷔하여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밴드라고 하네요. 다양한 밴드들에게 영향을 끼쳤는데 라디오 헤드의 이름도 토킹 헤즈의 노래 제목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니... 한국어 팬페이지도 있네요. (덕후는 어디에나 있다!)
예스24에 토킹 헤즈의 앨범을 소개한 글이 있네요. 노래를 검색하다가 Psycho Killer라는 노래가 마음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뭔가 풋푼한 느낌이 들어요. 복장이나 컨셉이 렛츄롸아앜~하는 느낌이 아니고 너드미가 느껴지는데요. 지금 들어도 흔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락의 역사를 잘 몰라서 그 당시에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엔하위키에서 장기하 씨가 토킹 헤즈를 좋아했다고 하던데 이 영상을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구만요.)
트파우 <China in Your Hands>
영국 5인조 그룹 트파우(T'pau)의 대히트곡.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자료가 별로 없어서 헤맸는데... 추억의 팝송에 대해 글을 쓴 분이 있어서 링크!
밥 겔도프 <Do they know it's Christmas?>
공익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캐럴송인 듯합니다.
- 1985년에 아프리카 기아 난민을 위한 범세계적인 자선공연 라이브 에이드를 기획하여, '음악계의 성자' 라는 찬사를 받았다. (위키백과)
<이웃들>
호주의 드라마. 1985년 첫방송된 장수 드라마로 지금까지 방영 중입니다. (경악!) 이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도 시청자가 많았다고 하네요. 인기 스타를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고. 카일리 미노그, 제이슨 도노반, 러셀 크로우!
그리고 검색하다 보니 놀라운 정보 하나 발견. 으아니, 2009년에 검정치마가 카메오로 나왔었다고...
제이슨 도노반&카일리 미노그
<이웃들>에 출연해서 우리나라로 치면 국민남매? 뭐 이런 느낌으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입니다. 카일리 미노그는 후에 가수로 활동한 것이 아마 우리나라에 더 많이 알려진 듯. 바로 "랄랄라~ 랄랄라랄라~" 이 노래로! <Can't get you out of my head>
저는 몇 년 전에 이 뮤직비디오가 자주 눈에 띄어서 곧잘 듣곤 했었죠. 뮤직 비디오가 살짝 충격적이면서도 뭔가 노래의 메시지를 잘 살린 것 같았어요.
이즘에 관련 기사가 있어서 링크~ (2002년 기사;)
둘이 부른 듀엣곡.
돌리 파튼 <9 to 5>
어딘가 익숙한 제목... 바로 9시부터 5시까지 직장에 메여있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곡입니다.
(물론 야근이 많은 직장이라면 '9 to ...'가 될지도...) 신랄한 가사가 일품이더군요. 노래도 좋고요. 컨트리송이라고 하나요? 징지기 지기지기지기~ 멜로디는 신 나지만 가사는... ㅠㅠ
1981년에 나와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한 노래라고 합니다. 돌리 파튼과 노래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 글를 보고 알았어요.
들썩~ 들썩~
존 필
영국의 전설적인 DJ라고 해요. 예순이 넘는 나이까지 DJ로 활동했다고 하니 우리나라로 치면 배철수 씨와 비슷한 느낌일까요?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시선을 간직한 채 오랫동안 DJ의 자리를 지킨 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존 필은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아티스트들과 유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하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A1 <Take on Me>
80년대에 나왔던 aha의 <Take on Me>를, 90년대에 A1이라는 보이밴드가 리메이크하여 불러서 인기를 끌었나봐요. 언제 들어도 신나는 음악이긴 하죠.
원곡! 딴따따딴딴! 딴따따딴따따단~
요건 A1이 활동할 당시 영상이 아니고요. 2014년에 리유니언 공연 영상입니다. ㅋㅋㅋ 그래요, 영국판 토토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왠지 짠...한... 풋풋한 보이밴드의 영상은 아니지만 나이든 보이밴드의 춤 추는 모습은 역시 재밌네요. 함성 소리를 보면 여전히 살아있네~
마이클 볼
이 분 정보는 찾기가 어렵네요. 마이클 볼튼만 나오고 말이지요. 마이클 볼은 1962년생 뮤지컬 배우인데요. (앗 역시 덕후는 위대해! 다음에 팬카페가 있네요.) 아무튼 뮤지컬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갓스펠> <헤어스프레이> 등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동해온 뮤지컬 배우라고 합니다.
<레 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역을 맡아 공연한 영상인가봐요. 조금 예전 영상인 듯. 목소리가 참 좋네요. 성량이... 실제로 들으면 막 몸이 떨릴 것 같아요.
고란 이바니세비치
미란다의 미래 남편. (크크킄) 영국을 생각하면 윔블던을 빼놓을 수 없지요. 아무래도 테니스가 워낙 인기가 많은 스포츠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소녀들도 테니스 선수들에게 마음을 많이 빼앗기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축구 선수들이 인기가 많지요?)
이름이 독특해서 찾아보니 크로아티아 출신이네요.
굉장히 매력있는 선수인가봐요. 미란다가 엄청 좋아하는 걸 보면 말이죠!
노엘 코워드
미란다는 매력 있는 인물들을 참 많이 언급합니다. (그래서 찾아다니느라 힘들었...) 노엘 코워드 역시 매우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이에요.
노엘 코워드 경은 영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이다. 생전에 매우 특이한 배우로 꼽혔으며, 많은 희곡을 썼다. 특히 기지에 찬 대화,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에로티시즘이 특색이다. 또한 그의 희곡은 경묘한 매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용돌이》 《타락한 천사》 《고초열》 《시로코》 《사생활》 《기마대》 《명랑한 유령》 상대적 가치 《나부와 바이올린》 등을 발표하였다. 작곡과 노래에도 능했으며, 2편의 자서전을 남겼다. (위키백과)
설명만 들어도 왠지 작품을 읽고 싶어지지 않나요? 호~ 언젠가 파볼까?
엘리노어 릭비
비틀즈의 <엘리노어 릭비>를 마이너 코드로 기타 연주하는... 사촌 이야기가 나오지요. 왠지 요즘 음악 오디션 프로를 비꼬는 것 같기도 한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제 취향은 메이저보단 마이너 코드!
올해 개봉한 <엘리노어 릭비>라는 영화는 이 노래에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엘리노어는 헬레나라는 여자 이름의 애칭이라고 하고, 릭비는 도시 이름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하네요.
*다음은 제가 마음에 들었던 엘리노어 릭비 커버곡들. ^ ^
이 가수 매력 있죠? 너무 좋아졌어요. 목소리가 어쩜...
뮤지컬 <애니> 주제곡 'Tomorrow'
<애니>는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언급되는 뮤지컬이지요. 어릴 때 학교에서 학예회에서 가장 많이 하는 공연이라서 그런 걸까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회자되는 것을 보면 대중 뮤지컬의 고전?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암튼 <애니>에 나오는 노래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가슴을 울리는?) 곡입니다.
실제 개가 출연하는...! 고 아이 목청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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