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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 출판 일지

은둔생활백서 - 텀블벅 프로젝트 알리기



텀블벅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1.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알리고 싶다.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미란다 덕후 1500명을 찾아서... 1500부 만들 거거든요.)


2. 재밌어보인다. 덕후 용품도 만들고 리워드도 만들고...후원자들과 만나고!!

(그러나 페이지 작성하는 것부터 피칭비디오 만들기까지 녹록치 않았다.)


펀딩 실패해도 어차피 원래 있던 돈으로 책을 만들려고 했으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했찌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나 싶기도 하고.

실패하면 머그컵도 못 만드는데!! 엉엉! 성공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알아요, 나 간사한 거!)


그래서 여기저기 펀딩 소식을 알려보고 있는데, 

역시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투자받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리고 책 만들 때 '우아하게' 편집만 하고 책이 얼마나 팔리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버릇(?)이 남아있어서

홍보 글을 올리는 것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글이 너무 진지해져서 재미가 없어진다. 미란다를 알리려면 나도 '미란다 모드'가 되어야 하는데...

(어젯밤에 쓴 포스팅이 재미없는 이유...)


앞으론 발랄 기운을 있는 대로 끌어모아 글을 써봐야지. 

(등살까지 끌어모아 가슴골 만드는 심정으로... 응?)


오늘부터 페이스북 광고도 해볼랍니다. 후기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