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하는 짓 중 하나 : 유투브에서 공포게임 실황 보기
게임 좋아하는 오빠를 둔 덕분에 어릴 때부터 직접 게임을 하기보다는 구경하는 걸 좋아라 했다. 특히 무서운 게임은 직접 하면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에 처하기 때문에 남이 플레이하는 거 보는 게 재밌다. (그러면서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기;)
아무튼 최근에 요즘 공포게임은 뭐가 재밌나 궁금해서 유투브를 돌아다녔다. 게임 플레이하는 것만 봐도 무서운 게임이 있는데 그럴 땐 대도서관 님이 하는 실황을 본다. 이 분은 수다스러워서 공포 게임도 피식 피식 웃으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공포 게임을 어찌나 많이 플레이했는지 볼 게 엄청 많다. (와, 어떻게 저렇게 게임을 많이 하는지 신기하다.)
그러다가 '레이어스 오브 피어(Layers of Fear)'라는 게임을 발견했는데, 일단 그래픽에 놀라고 스토리에 뒤로 넘어갔다.
바이오쇼크2를 무척 좋아하는데 처음 바이오쇼크2를 접했을 때 느꼈던 감동이 느껴졌다.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70%를 제작한 상태에서 공개한 얼리 액세스 버전만 나와 있는데... 100% 공개되면 꼭 직접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트레일러부터 보자면.
주인공이 화가라서 그림 액자들이 많이 보이는데 19세기 예술에서 참고를 많이 했다고 한다. 페인트 질감 같은 거 표현이 정말 느무 멋지다. 중간중간에 넣은 트릭 같은 게 참 멋지다. 특히 어떤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집 구조가 짠~ 하고 바뀌어 있는데 완전 깜짝 놀랐다.
작성일시 : 2016년 1월~12월
2017년 2월 스팸 공격으로 삭제된 글 재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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