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덕 출판 일지

표지의 영감~은 어디에서 왔나

제목이나 카피가 생각나지 않을 때 다른 책이나 잡지 등을 본다고 하잖아요? 저도 집에서 이것저것 뒤적거렸지요. 보라색 표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원서(하드커버)는 핑크색으로 이름을 칠했기 때문에 핑크색을 살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서의 소프트백 버전에는 핑크색 컨버스를 신은 미란다가 꽈당하고 넘어져 있거든요. 





영화 팜플렛을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 뒤적거리다보니 프란시스 하의 엽서 크기 팜플렛을 발견했어요.



핑크와 연한 베이지색의 조화가 미란다의 책과도 어울리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이 팜플렛으로부터 색조합을 빌려왔답니다. 프란시스 하, 땡큐!


그리고 면지라고 책의 앞뒤 부분에 들어가는 색지의 색도 정해야 했는데 갈색 계열로 샘플을 얻어서 이 팜플렛에 대봤어요. 미리 대략적으로 색감을 예상해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답니다.



면지는 한솔 매직칼라 뉴밤색으로 정했어요! 짜잔!



아무튼 그렇게 해서 표지 색조합을 결정하고 시안을 만들었어요.



다 B컷 같다고요? 그게 바로 책덕의 아이덴티...티... 많이 부족합니다. 이해하소서.

비슷비슷하고 고만고만하지만...

여러분은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