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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록

미란다와 공통점이 많은 <막돼먹은 영애 씨> 출처 : http://blog.tving.com/2142 전에 있었다 예전에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 집 TV에서 케이블 방송도 안 나왔고, 지금은 집에 TV가 없어서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다. 최근에 조금 봤는데 참 재밌다. 특히 영애 씨가 막돼먹은 세상을 향해 몸부림 칠 때(라고 쓰고 변태 쥐어팰 때) 속이 너무 씨~원해진다. 대리만족 제대로. 최근에 나온 드라마 이 사무실 환경과 대기업 생태를 현실적으로 그리긴 했지만... 그래도 판타지잖아요... 오차장님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잖아요... 뭐, 아무튼 보다 오백배는 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 중소기업의 막무가내 사장님 모습도 너무 현실적이고(예전에 중소기업 다녀봐서 쪼금 알아요...소름...) 디자인 업무와 관련된 전문용.. 더보기
덕후의 조건 좋아한다면 덕키덕키! 더보기
<셜록>과 <엘리먼트리>의 만남 어릴 때는 추리 소설만큼 당장 읽어치우고 싶은 책이 없었다. (물론 지금도 추리소설은 밤새서라도 엔딩을 보고야 만다.) 처럼 짜릿한 흥분을 안겨주던 추리소설들... 그때는 지금처럼 예쁜 장정의 책은 별로 없었고 날개 없는 문고판 시리즈들이 대부분이었다. 검은색 표지에 조악한 폰트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지만 어쩐지 그 편이 더 추리소설 특유의 축축한 매력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다. 와, 사진 발견 : http://taste.kr/279 크으~ 아무튼 요즘에는 영미권 추리소설보다는 일본 추리소설을 더 많이 읽는 편인데, 드라마 을 보니 다시 원작이 읽고 싶어졌다. (드라마 보면서 '원작에서도 마이크로프트가 나왔었나?'하고 기억을 더듬었지만... 생각이 안 난다.) 그리고 역시 셜록 홈즈의 이야기인 미드.. 더보기
미드/영드 관련 책 외국 드라마와 관련된 책을 내다 보니 비슷한 도서는 뭐가 있을까 찾아보게 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국 드라마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못했는데 이후로 조금이나마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미드/영드가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퍼지면서 그쪽 문화가 퍼지는 속도도 매우 빨라진 것 같다. 덕분에 번역하면서 국내 독자가 알아듣기 힘든 영국 문화가 많진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떨 때는 책에서 발견한 생소한 단어를 검색했는데, 이미 인터넷에서는 꽤 알려져 있을 때도 있다.하지만 역시 영국 드라마 관련 책이 많이 나온 것 같진 않다. 의 석호필 이후로 국내에서 가공할 만한 인기를 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국내?) 대표작 과 관련된 책은 역시 나와 있다. 현대판 셜록에 맞게 '케이스북'이라는 형태로.. 더보기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 게임 <The Black Glove> PS4 트레일러 (자막 有) 원본 : http://www.youtube.com/watch?v=PbBK2-xhyBY 시리즈를 만든 '이래셔널 게임즈'(Irrational Games)에서 나온 일부 개발자들이 모여서 만든 게임 회사, '데이 포 나이트 게임즈'(Day for Night Games)에서 개발한 게임이 킥스타터에 올라왔다. 지난 6월에 개발중이라고 기사가 뜨기도 했었다. 게임 제목은 다. (배트맨에 나오는 블랙 글러브 조직과는 관계가 없음.)펀딩은 10월 7일에 시작되어 11월 8일 마감한다고 한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바이오쇼크의 개발자들이 참여한 게임이고 트레일러만 봐도 바이오쇼크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기 때문에 목표액은 가뿐히 넘기지 않을까 싶다. 펀딩 참여 보상도 빵빵해 보이고... (50.. 더보기
[얼렁뚱땅 기획소] 덴마크 스타일: 덴마크를 읽는 8가지 문화 코드 번역 기획서_20140619_책덕 How to be Danish: A Journey to the Cultural Heart of Denmark 덴마크 스타일: 덴마크를 읽는 여덟 가지 문화 코드195*129 판형(A5) / 192 pages / 2013년 7월 4일 출간 지은이패트릭 킹슬리(Patrick Kingsley) : 영국인. 이집트 특파원. 컨셉덴마크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문화 상품의 흥미로운 점을 외부인의 시선에서 분석한 책 내용가장 행복한 나라로 손꼽히는 덴마크라는 나라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평등주의 교육과 튼실한 복지에 대해서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꽤 알려졌지만 덴마크의 문화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부분이 많지 않다. 경쟁과 양극화가 몸에 익어버린 우리에게 덴마크 문화는 너무.. 더보기
[자막] Caroline in The City(캐롤라인 인 더 시티) 한글 자막 기존에 없는 부분 프렌즈와 동시대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1995~1999).(그래서 1시즌 초반에 챈들러가 등장! 아주 잠깐이지만...)귀여운 카투니스트 캐롤라인의 뉴욕 생활이야기.프렌즈와 비슷하면서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시트콤이라 둘 다 좋다.좀 더 소소하고 말장난이 많은 느낌이다.뉴욕에 혼자 사는 30대 싱글 여성의 이야기이니 의 원조 같기도 하고. 자막 다운로드 ▽ 자막 수정/공유 가능 자막 저작권에 대해서자막은 작품에 대한 2차 저작물이기 때문에 원저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작해 배포하면 저작권법을 어기는 것입니다.특히 국내에서 아직 방영하지 않은 작품, 특히 국내에 그 작품을 계약해 서비스를 준비 중인 회사가 있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곰 TV 자막 자료실 등에는 아예 저작권에 위배되는.. 더보기
동네에서 정말 오랜만에 한의원에 간 것 같다. 아니 게다가, 혼자 한의원에 간 건 처음이다. 나의 엄마 의존증이 얼마나 심한지 또 깨닫는다. 대체 인생에 눈 딱 감고 행동 먼저 한 적이 있기나 한 건지, 뒤돌아보며 한심해 한다. 뭐, 그닥 자책할 일은 아니지만요즘 내 마음이 그렇다. 어쨌든 일단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회사 근처에 한 군데를 점찍어 놨다가 오늘 갔던 것이다.(참고로 근처 다른 한의원은 네이버 병원 소개에 뭔놈의 알바글을 그리 티나게 올려놨는지...)삐까뻔적한 인테리어 없음, 통과!과잉친절도 아니고 불친절도 아닌 간호사 선생님의 응대, 통과!은근한 탕약 다리는 냄새, 향수를 불러 일으키네.사실 검색했을 때 좀 오래된 곳 같아서 할아버지 선생님이 있으려니~했는데,젊고 훈훈한(이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더보기
출판사 X, 그리고 대나무 숲 - 도가니가 끓고 있다 안티 베스트셀러 카테고리를 어찌 채울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런 글을 쓰게 되니 참 기분이 묘하다. 요 며칠 사이에 트위터가 꽤 떠들썩 했다. 9월 4일 출판사 X의 출현. 처음에는 그저 썩을 대로 썩은 출판사 내부인의 지치고 지친 넋두리 정도로 생각했다. 사람들은 흥미 반, 걱정 반으로 이 흥미진진한 내부 고발 성격의 트위터를 지켜보았다. 삽시간에 출판사 X의 소문이 SNS 속으로 특히 출판과 관계 있거나 문화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 9월 11일(혹은 9월 12일) 출판사 X의 계정이 없어졌으나 여전히 그 흔적은 온라인에 남아있다. 구글에 '출판사 X'를 검색하면 저장된 페이지가 나온다. 노동력 착취, 열악한 노동 환경, 법을 어기며 출판하는 행태 등이 올라와 있었다. (일부 트윗를 볼.. 더보기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함께 하면 좋겠다 고래가 그랬어와 경향신문 공동 캠페인인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이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이 약속의 말을 쓰고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하면 곧 집으로 우편물이 온다. 약속장과 스티커 등이 담겨 있다. 쨍한 녹색이 참 예쁘다.7가지 약속이 마음에 쏙 든다. 생각이 다른 건 괜찮지만 서로를 비방하고 다른 생각을 잘라버리려는 사람들이 무섭다. 어차피 함께 사는 사회라면 다른 것도 인정하고 유하게 넘어갈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세상을 만드는 기초는 역시 교육일 것이다. (공부가 아닌 산교육) 이 약속을 한 부모들 밑에서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이 남다른 아이들이 자라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각박한 세상에서 약속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걸 보니 그래도 기분이 좋다. 함께 하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