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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텀블벅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 텀블벅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보니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먼저 설득해야 하니까. 텀블벅의 출판 프로젝트에는 만화, 잡지, 사진집 등이 많고 대부분 독립 출판이 주를 이룬다. 독립 출판? 나는 독립 출판을 하는가? 물론 특정 자본의 투자를 받아 출판을 하는 것이 아니니 독립 출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많이 하는 독립 출판과는 다르게 정식 출판 등록을 했고 ISBN도 부여 받을 예정이며 대형 서점에도 아마 유통을 시킬 것이다. 또한 독자적인 콘텐츠가 아닌 해외 출판사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입한 콘텐츠를 가공해 판매한다. 자기 콘텐츠가 아니니 자가 출판이라는 말도 썩 어울리는 것 같지가 않다. 어쩐지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 더보기
조판을 직접 할 것이냐 맡길 것이냐 아무리 무대뽀에 혼자 다 하는 무모한 출판을 한다 했지만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 찾아왔다. 앞으로 남의 도움이 필요한 일은 더욱 많아지겠지. 첫 번째 관문은 조판이다. 조판?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생각 없이 쓰던 말.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조판03 (組版)「명사」『출판』 원고에 따라서 골라 뽑은 활자를 원고의 지시대로 순서, 행수, 자간, 행간, 위치 따위를 맞추어 짬. 또는 그런 일. ≒제판03(製版)「2」ㆍ판짜기. ¶ 사무실엔 온통 일거리가 없다. 교수 설문도 조판에 넘겨 버린 터였다.≪이청준, 조율사≫조판-되다(組版--) [--되-/--뒈-] 「동사」『출판』원고에 따라서 골라 뽑힌 활자가 원고의 지시대로 순서, 행수, 자간, 행간, 위치 따위가 맞추어져 짜이다. ≒제판되다「2」.조판-하다03.. 더보기
영미권 외서 계약 과정, 개인 경험담 2 지난 포스팅에서 쓴 과정에서 순서대로 어떤 서류가 등장하는지를 요약해본다.(분명 에이전시나 출판사에 따라 중간중간 과정이 다를 수 있느니 큰 얼개만 참고하자.) -> 청구서(도서진행보증금), 저작권 중개 신청서-> 청구서(선불금=선인세), 서명 전 계약서 4부-> 정산서, 외국환 거래 영수증, 입금표-> 서명 완료된 계약서, 저작권 사용 계약서 이제 나를 애먹게 한 외서 계약에 따른 원천세 납부 및 납세사실 증명에 대해 알아봐야 겠다. 원천징수세, 비거주자 소득세 납세 사실 증명?세금 관련 지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가 이해한대로 최대한 쉽게 쓰고 있으나 혹시 오류가 있을 경우 지적해 주기 바란다.보통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사업자의 경우엔 소득에 대한 세금을 직접 신고/납부한다.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