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코미디언

티나 페이 & 민디 캘링 여성 코미디언 에세이 시리즈 드디어 세 번째, 네 번째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야호! 역시 제작비는 텀블벅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모금액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책의 수량도 달라질 것 같네요. 텀블벅 바로가기 넷플릭스에서 데이비드 레터맨의 토크쇼를 보는데 티나 페이가 있더라구요. 중간에 레터맨이 여자들도 그런 야간 토크쇼나 메인 코너를 하고 싶어하는지 몰랐다고 하는데 티나 페이가 분명한 말투로 "Yes, We do."라고 답하는데 정말 멋이 흘러넘치는 게 느껴졌습니다. 닮고 싶어요, 티나 페이의 저런 태도! 드라마 는 저의 비타민 중 하나. 와 함께 정신 없고 찌질한 캐릭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럽습니다. 인도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신의 통통한 몸매도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어버린 .. 더보기
'웃기는 여자'의 책을 내고 싶다 1 지난 토요일 무한도전에 무(모)한도전 초창기 출연자들이 나왔는데, 유일한 여자 출연자인 조혜련에게 붙은 자막, "품위 브레이커"가 왠지 미란다에게도 어울리는 수식어라서 뇌리에 콕 박혔다. 나는 웃기는 사람들이 좋다. 내가 남을 웃기고 싶다는 욕망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는 교실에서 까불고 사람들을 웃기는 게 일상이었다. 괴상한 표정을 지으며 누군가를 웃기는 일은 정말 즐거으니까. 하지만 교육 받은 예의범절과 보수적인 원칙에 길들여지면서 점점 낯선 사람들 앞에서 '까부는'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다.마음속의 개그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온 지 어언 20년, 사람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혹은 숨기고) 마음껏 사람들을 웃기는 코미디언을 보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 내가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내가 모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