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보

텀블벅 프로젝트 알리기 텀블벅 프로젝트 마감 후기에서 홍보 방법에 대해 나중에 글을 올린다고 했는데, 늦장을 부리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까보면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이것저것 쥐어짜본 경험이니 재미로 읽어도 괜찮고요. 아직 웹에 자신을 꺼내놓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눈팅족이었던 저의 선례를 남기는 것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텀블벅을 결심했을 때 여러 프로젝트를 구경했는데, 역시 팔로워가 많은 창작자의 프로젝트가 성공률이 높았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를 올려도 널리 알리지 않는다면 성공 확률이 희박해보였다. 그리고 텀블벅을 통해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꼈다고 해도 결제까지 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장벽이 있다. 내가 참여자일 때를 예로 들어보자면, 과연.. 더보기
홍보, 광고, 마케팅, 팔려는 행위 좋아하는 책을 만들어보기 위해 시작한 출판은 책을 만들어내는 순간 완료되었지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출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만족을 위한 출판에서 끝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출판은 어떤 식으로 뻗어나가야 할까? 모든 것을 사고 팔고 판매량으로 평가당하는 세상에서 상업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창작일지라도, '판매'에 대해서 고민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만든 책을 산 독자들이 너무(!) 소수자는 아니기를 바라게 되기도 한다. 편집자로 일할 때 정말 순수하게 기쁜을 느꼈던 때는, 우연히 발견한 책에 대한 피드백이었기 때문이다. 몇 년 후에 우연히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수다 자리에서 "그 책 나도 봤는데!"하며 취향이 비슷한 사람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반가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