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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 왕국>의 안나, 크리스틴 벨 - 더빙 현장

영화 <겨울 왕국>을 보는데, 안나 목소리가 귀에 쏙쏙 꽂히고 어쩐지 익숙해서 찾아보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 <베로니카 마스>의 주인공 크리스틴 벨이었다. 더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있어서 봤는데, 더빙하는 모습도 박력넘치고 재밌다. 다들 연기력이 대단해. 엘사 역을 맡은 이디나 멘젤은 <글리>에서 레이첼의 엄마로 나왔던 배우로 뮤지컬 위키드 초연을 했던 뮤지컬 배우이기도 하단다. 



[번역]

디즈니에서 만든 <겨울 왕국>이 에니메이션 공주 둘의 힘을 업어 크리스마스 주간의 박스오피스를 독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안나와 엘사 자매의 더빙은 각각 크리스틴 벨과 이디나 멘젤이 맡았다. 둘 모두 더빙 경험이 있는 배우이다. 전문 녹음 스튜디오의 환경은 마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캐릭터들 사이의 화합은 커다란 스크린에 환상적으로 녹아들었다. 솔직한 산 사나이, 크리스토프의 모든 대사를 한번에 성공시킨(녹음 장면을 확인하자) 조나단 그로프(Jonathan Groff)와 천진난만하게 여름에 대한 동경을 간직한,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눈사람 역을 맡은 조시 개드(Josh Gad)도 더빙에 참여했다. 


참고로, 안나 공주의 어릴 때 목소리는 Livvy Stubenrauch가, 어릴 때 노래는 Katie Lopez가, 9살 때 노래는 Agatha Lee Monn이 연기했다고 한다. 여러 명이 연기했는데 이질감이 안 들었다니 신기하다. 



   

리비와 크리스틴 벨

(출처: http://cincinnati.com/blogs/tv/2013/11/20/livvy-stubenrauch-at-disneys-frozen-premiere/)


크리스틴 벨이 <베로니카 마스>에서 노래 부르는 거 듣고 발음도 쫄깃하고 잘 부른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잘할 줄이야...!! 



▲ <베로니카 마스>에서 부른 'One Way or Another'


<베로니카 마스> 시즌 1은 정말 아끼고 아낀다. 결국은 하이틴물이지만 꽤 디테일하게 꼬아놓은 수수께끼의 전개가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말이지! 주인공 소녀가 그저 그런 흔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더 좋았고. 미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초창기에 봐서 그런지 가장 좋아하는 미드 1순위를 아직까지도 지키고 있다. 마무리도 없이 시즌 3에서 중단되어서 아쉽고도 아쉬웠는데, 팬들 모금으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기대하는 중.


유투부에 공식 페이지가 있었네. 와우, 예고편(트레일러)를 보니 설렌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반갑다잉.



로건하고의 케미는 살아있네~!




/관련 포스트 / [번역] 드라마 <베로니카 마스>, 영화로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