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나'와 '꿈'에 집착하는 이유 내가 아는 내가 나 맞나? "내가 다른 사람이 아닌 나라는 걸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이 뭘까요?"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우리들 앞에 툭 하고 던졌던 질문이었지. 선생님은 그저 수업시간을 때우기 위해 던진 질문이었겠지. 그런데 나는 왠지,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질문을 받은 날 내 삶의 화두를 짊어진 느낌이야. 그 때 당시 내가 대답할 수 있었던 건 그저 내 이름과 좋아하는 과자, 좋아하는 놀이 정도였지. 그런데 똑같은 이름에 똑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은 쌔고 쌨으니까 난 뭔가 함정에 빠진 듯 한 기분이었지. 그 질문을 받고 난 후 어느 샌가부터 내 인생의 목적은 무척 선명해졌어. 그건 바로 진정한 '나'를 찾는 거야. 나는 그런 생각을 했어. 태어난 순간의 나는 나지만 완전한 내가 아니라고. 무슨 요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