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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폴러

코믹 릴리프 시리즈 라인업 처음 두 책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영미권 서적은 하드커버판이 먼저 나온 후에 다양한 판형의 페이퍼백으로 다시 출간이 되더라구요. 미란다 하트의 책도 자그마한 페이퍼백이 있습니다. 그건 제목이 민트색! 에이미 폴러의 책은 다른 크기로 나오진 않은 것 같아요. 스크랩북 형식이라서 책의 무게와 존재감이 상당한 책. 민디 캘링의 책을 계약할 때는 사실 두 번째 저서인 와 고민을 했어요. 첫 책을 번역할 것인가, 최근작을 번역할 것인가. 그래도 역시 첫 책에 좀 더 자기 자신을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지요.티나 페이의 는 정말 힘들게 계약한 책입니다. 시간 순서로 보자면 미란다 책 뒤에 나왔어야 하는 책이지만 계약 답변이 1년 반 정도 걸렸기에 마지막으로 밀려났죠. 영미권 책 여러 군데에서 .. 더보기
NO보다 강한 말, 예스 플리즈~! (텀블벅 중) 여러분은 칭찬을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아니에요~""별로 그렇지도 않아요.""운이 좋았죠..." 에이미는 그런 우리에게 조언합니다. 칭찬을 들으면 "고마워."로 끝내라고.마침표를 찍은 후에는 변명을 덧붙이지 말라고요. 1인 출판, 2년 만에 두 번째 책 만들기'책덕'이라는 이름으로 출판사를 등록하고 혼자 번역하고 디자인하여 을 내고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그동안 책 팔고 글 쓰고 작은 강의도 하고 여행도 하고 결혼도 했네요. 대충 할 건 다 했는데 책을 안 만들었네요! 외서를 번역 출판하는 일은 스케쥴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가 없어요. 일단 판권이 살아있는지 (에이전시를 통해서) 물어봐야 하고 살아있다고 하면 계약 요청을 하고 조건을 제시해야 하고 원저작사가 OK하면 선불금을 입금해야 하고 계.. 더보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반가운 목소리를 듣다 영화 시작하자 마자 'Joy'의 개구지고 깨발랄한 목소리에서 에이미 폴러를 느꼈다. 영화 진행될 수록 이건 에이미 포엘러밖에 못한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음. 특히 "으에~" "워어엌" 이런 소리, 완전 에이미!미드 의 래즐리를 연기한 에이미 폴러.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탑급! 래즐리♡( 시작한 분들, 시즌 1만 참고 보세요. 인내 끝내 꿀잼이 옵니다. 아님 말구...) Joy랑 사진 찍었져... 깨발랄한 캐릭터! 목소리 연기도 너무너무 잘한다. 완벽한 캐스팅! 그리고 미드 덕후의 귀로 쏙 들어온 또 한 명의 캐릭터. 'Disgust'양. 듣는 순간, "이건 민디의 약간 얄미우면서도 시니컬한 목소리인데..?"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민디 캘링이었다. 미드 의 민디! 자기 이름을 그대로 써서 쇼를 만들었다는 .. 더보기
'웃기는 여자'의 책을 내고 싶다 1 지난 토요일 무한도전에 무(모)한도전 초창기 출연자들이 나왔는데, 유일한 여자 출연자인 조혜련에게 붙은 자막, "품위 브레이커"가 왠지 미란다에게도 어울리는 수식어라서 뇌리에 콕 박혔다. 나는 웃기는 사람들이 좋다. 내가 남을 웃기고 싶다는 욕망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는 교실에서 까불고 사람들을 웃기는 게 일상이었다. 괴상한 표정을 지으며 누군가를 웃기는 일은 정말 즐거으니까. 하지만 교육 받은 예의범절과 보수적인 원칙에 길들여지면서 점점 낯선 사람들 앞에서 '까부는'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다.마음속의 개그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온 지 어언 20년, 사람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혹은 숨기고) 마음껏 사람들을 웃기는 코미디언을 보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 내가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내가 모르.. 더보기